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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40대 월북 시도 석방 후 또 시도

by 달리는세계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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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위치 지도

지난해 백령도에서 보트를 타고 월북을 시도하다 붙잡혀 구속된 뒤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석방 후 다시 월북을 시도 한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인천 지법은 40대 A씨에 집행유예 취소 사건을 심리한 뒤 인용 결 정을 했다고 2일 밝혔다고 합니다.

 

석방 후 한달여만인 지난 11월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를 찾아가 월북 경로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같은 해 12월 중순에는 육지에서 배로 4시간 넘게 걸리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가서 월북을 시도했다고 한다.

 

부두에 묶여있던 홋줄을 풀고 모터보트를 5m 가량 몰았으나 수상레저기구 면허가 없어 제대로 운전하지 못하고, 300m가량 표류하다 인근 해상에 있던 준설선 옆으로 모터보트를 대놓고 준설선에 올라가 잠이 들어다가 선원에 발견됐다고 합니다. 

 

A씨는 재판에서 월북하려는 이유를 자유 주위와 사회주의를 동시에 생각하고 소통하면 통일에 일조할 수 있겠다 판단해 월북을 하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고 북한의 체제 선전에 이용될 수 있는 점을 충분히 숙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는 집행유예 선고 당시 보호관찰 명령도 함께 받았으며 석방 후 외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 전화기를 설치하라는  보호관찰의 요구를 따르지 않고 2주가 넘어 전화기를 설치하고,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외출을 금한 특별준수 사항을 18 차례나 위반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는 지시도 거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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