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마스크 없이 50cm이내 대화 100%로 감염

*시뮬레이션 결과

*소형 음식점 내의 감염도 실험

*공연장 등 대규모 행사장 감염도

*마스크 착용과 환기의 중요성

오미크론 바이러스(코로나19)가 마스크 없이 50cm 이내에서 대화하면 100%로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일본 연구팀은 슈퍼 컴퓨터를 이용해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의 감염 위험도를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1.5배의 감염력을 가진다는 가정하에 마스크 유, 무, 대화 시간, 감염자와의 거리 등 고려해 체내에 침투하는 바이러스 양을 계산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지하철

(1) 시뮬레이션 결과

*마스크를 착용한 감염자와 실내에서 1m 이상 떨어져 15분간 대화하면 감염 확률이 거이 없다고 합니다.

거리가 50cm로 줄어들면 감염 확률이 10%, 만원 지하철 같은 공간을 가정해 25cm까지 좁혀지면 감염 확률이 30% 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경우는 1m떨어져 15분간 대화한 사람이 감염될 확률은 60%, 50cm 이내로 가정하면 거의 100%에 가깝게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2) 소형 음식점 내의 감염도 실험

손님이 16명 중 감염자가 1명이 있을 경우 기존 기계를 제대로 환기한다면 1시간 동안 평균 1명만이 추가로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주방 환기시설과 에어컨 등을 가동하면 감염 위험도는 반으로 줄었으며, 좌석 사이에 아크릴판 칸막이 등을 설치했을 때는 3분의 1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마스크착용거리두기

(3) 공연장 등 대규모 행사장 감염도

옆 좌석에 앉은 사람과 대화할 경우를 가정하고 1시간 동안 애기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더라도 감염될 확률은 40%에 달했다고 합니다.

쓰보 쿠라 마코토 고배대 교수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두고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이 코로나19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또한"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개별 상황에 따른 대책을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