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디지털 소유권을 증명하는 NFT 시대

by 달리는세계 2021. 12. 31.
728x90
반응형

1)NFT 란?

 NFT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정보에 대체 불가능한 고유성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NFT의 대체 불가능성은 수많은 정보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상에 거래의 기본이 되는 소유의 개념을 부여해줄 뿐만 아니라 정보 경제학에서 말하는 정보가 지닌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전제가 된다.

 

2)NFT의 시장 변화

디지털 정보는 쉽게 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소유권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디지털 세상에서 생성되는 재화는 그 자체 수익보다는 광고나 구독과 같은 간접적인 수익 모델에 의존했다. 하지만  NFT로 인해 디지털 정보에 소유권을 부여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세상에서 만들어 내는 재화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NFT로 만들어진 디지털 아트 작품들이 대중적으로 거래되면서 디지털 재화의 시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NFT시장의 성장 추세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NFT 관련 포탈 서비를 제공하는 Nonfungible.com 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9400만 달러에서 2021면 1분기 에는  NFT 매출 총액은 2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불과 몇달 사이에 2000% 로가 넘게 성장한 것이다.

바로 디지털 소유권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3)NFT로 인한 생활의 변화

특정 데이터가 NFT형태로 블록체인에 기록돼 있다고 해서 다른 사용자가 그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아니며. 다만 그 데이터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대한 정보와 데이터 원본이 조작, 위조, 변조되지 않았음을 블록체인이 보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NFT의 소유권 부여 기능은 디지털 아트와 디지털 수집품과 같이 무형의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디지털 자산의 영역에서 두드러기 게 나타나고며. 디지털화가 가능한 자산의 영역에서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디지털 정보에 소유자가 있고 개인 간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은 미술, 게임, 캐릭터, 아이템 등 그 시장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알 수 있다.

 

또한 현실 세계에서의 소유 증명을 디지털 세상에 연결하는 데  NFT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비상장주식 소유 증명을  NFT로 구현한 에인절리그와 퀘타북을 들 수 있다. 국내 핀테크 기업 캡박스가 출시한 엔젤리그는 엔젤 투자조합을 구성해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때 투자자들에게 조합 증명서를  NFT로 발행해 카카오톡에 탑재된 클립(지디털 자산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마켓 컬리, 토스, 쏘카 등의 비상장주식 클럽딜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약 3000여 개의  NFT가

발급됐다. 국내 증권 관리 플랫폼인 쿼타 북은 비상장 주식회사의 증권 관리 플랫폼 서비스로 서류 형태로 관리되던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NFT로 발행해 카카오톡 클립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실 세계의 자산인 비상장주식의 소유 증명을  NFT로 발행함으로써 디지털 세상에서의 트윈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결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현실 세계 제품의 정품 인증 역시 블록체인과 NFT의 또 다른  활용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종이 형태로 발급되는 정품 인증서를  NFT로 대체해서 위조, 변조를 방지하고, 중고 마켓에서 정품 인증을 쉽게 하고, 거래 경로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NFT는 초기 단계 기술이고 시장도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했다.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이 남아 있다.  NFT가 줄 수 있는 변화를 예측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NFT의 본질을 이해하며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