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주간 연장 영업시간 9시,모임 6명까지

거리두기를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됐지만  오미크론 우세종 화가 눈앞이라, 

설 연휴 고향방문, 친지 만남 자제를 당부하며 방역체계 개편안을 신속 시행키로 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사적 모임 인원을 6인으로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한다며, 다만 오래 지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인에서 6인까지 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 지표는 호전되는 모습이지만 금주부터 확진자가 더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과 접촉이 이루어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등 우세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거리두기를 일부만 완화 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무총리는 오미크론을 일각에서는 팬데믹 종료의 신호라고 판단하는 낙관론도 있지만 이마저도 대유행을 겪고 나서야 가능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가족, 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리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희망의 봄을 기약하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협조를 당부 했습니다. 또한 거대한 파도처럼 닥쳐올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체계 개편안을 오늘 발표할 것이라며 오미크론의 가공할 전파력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속도와 효율에 방침을 두고 대비책을 마련했다, 최대한 빨리 개편방안을 실행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방역패스 위반 업소에 대한 처벌 수준 조정, 백신 접종 예외 인정기준 확대, 청소년 접종 이상반응 에 대한 지원 강화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놓겠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참고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