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코로나 환자 자가격리 및 치료 자율 체제,2월 7일 개편안정리

*경증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및 치료

*확진자 격리 사실상 완전 자율로 전환

*자가격리 개편 배경 

자가격리개편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1) 경증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및 치료

60세 이상 고 위험군이 아닌 일반 관리군 코로나 환자는 앞으로 완전 자율 자가 치료 시행.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인터넷 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입력하는 '자기 기입식 조사' 방법으로 역학조사의 기본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역학조사를 간소화하고 확진자 자율에 맡기는 방안이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 익숙 하지 않은  고령자나, 장애인 등 직접 설문조사 항목 기입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대신 이를 수행토록 했다.

확진자치료체계

(2) 확진자 격리 사실상 완전 자율로 전환

현재 자가격리 환자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자가격리 앱을 바탕으로 환자의 이탈 여부를 당국이 확인하고, 외래진료 센터 방문 등 외출 시에는 보건소 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동거가족에게도 환자와 별도로 격리를 통보했다.

이 같은 자가격리 제도를 앞으로는 동거가족 격리는 확진자를 통해 7일간 공동 격리, 격리 해제 후에는 추가 격리 없이 사흘간 자율적으로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완화된다.또한 격리 해제 시에도 별도로 보건소에 해제를 통보할 필요 없이 격리 7일 후 자율적으로 해제하면 된다.

가족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온 가족이 함께 7일간 공동 격리 후 3일간 자율적으로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지내면 격리는 해제된다. 첫 확진자 발생 후 시간차를 두고 자족 내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자가격리 기간은 늘어나지 않는다.

재택치료 모니터링도 60세 이상 집중관리군 만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현재의 1일 1회 유선 모니터링을 정기 실시하는 일반관리군 환자는 모니터링 없이 자율 격리 치료만 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에만 비대면 진료와 상담센터 상담 등을 받게 된다.

(3) 자가격리 개편 배경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2월 말경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 확진자 규모가 단기간 내에 급증할 경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 대응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